조그만 손잡고 유치원 가던 아이가
이젠 학사모를 쓴 어른이 되었다.
웃으며 사진 찍는 딸을 보는데
가슴 한쪽이 뭉클해진다.
그동안 수고했다는 말,
사랑한다고 백 번 말해도 모자란 날.
딸의 졸업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다.
이제는 부모의 손이 아니라
자기 발로 걸어갈 시간.
조용히 응원하며 한 발 뒤에서 바라본다.
딸아, 너는 참 잘 자랐다.